조행기(차이사랑방)

열대야를 잊게 한 두창 저수지 밤낚시

  • 작성자임재형
  • 등록일2018.07.29 02:41
  • 조회2061



금요일 저녁 지인들과 밤낚시 약속이 있어 서둘러 일을 마무리하고 달려간 두창 저수지 전층 잔교, 예상은 했지만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녹조가 점점 심해지고 있고  간간이 폐사된 붕어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지인들 모두 두창 저수지에서 몇 번의 낚시 경험이 있어 자신들만의 채비와 기법으로 두창 저수지의 대형 떡붕어 포획의 기대감에 서둘러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낚시에 들어갑니다.





한참의 시간이 지나도 토종 붕어와 잔씨알의 떡붕어만 달려 나올 뿐 기대했던 대형 떡붕어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아쉬운 시간만 흘러갈 때쯤 목내림 후 반쯤 되돌아오는 상황에서 큰 입질을 받고 챔질, 4자에는 모자라지만 쓸만한 녀석과 상면하게 되었습니다. 침체되던 분위기가 살아나고 모두 심기일전하여 다시 열심히 품질을 했지만 이후 더 이상 큰 녀석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낚시가 안되는 수만 가지의 이유와 핑계가 있지만 그중 몇 가지 핑계를 대자면 폭염에 녹조도 심하고 계속 배수가 진행되고 있고 중복이고 개기월식 이 있었고. . . .등등 그런 핑계로 위안을 삼아봅니다. 동이 트면서 블루길과 살치들의 성화에 항복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철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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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방 옆에서 개인좌대를 설치하고 낚시 중인 조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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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층 잔교에서 준비중인 지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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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경 나와준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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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용한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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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 트면서 찌를 내려주지 않는 잡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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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배수 중이지만 많은 담수량을 보여주고있음 녹조도 진해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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