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행기(차이사랑방)

좋은 사람들과 즐거운 하루

  • 작성자임재형
  • 등록일2018.06.02 22:42
  • 조회843

6월의 첫날, 바쁜 일정에도 흔쾌히 시간을 내주신 차이조구 정재두 사장님, 조 작가님과 이미 몇차례 검증한 용인의 두창 저수지에서 즐겁고 재미있는 하루를 보내고 왔습니다.


 


저수지는 현재 만수위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수몰 나무 지대는 한 폭의 그림처럼 멋진 모습으로 대물을 내어줄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수심은 1.5~2미터 정도로 수몰 나무에 가까이 붙일때 붕어의 반응이 더 빠르고 입질 빈도도 높았습니다.


 


밥이 들어가며 어김없이 잔 붕어들이 먼저 반기고 살치들 또한 이에 뒤질세라 열일을 해댑니다.


 


잔 붕어들의 환영인사도 잠깐, 집중력을 발휘하며 계속해서 입질층을 찾던 정 사장님의 낚싯대에 40cm에 육박하는 멋진 떡붕어가 달려 나옵니다.


 


믿고 찾는(?) 조 작가님도 낚시 분위기를 이끌어 가며 연속해서 붕어를 걸어내고 그때그때 변화되는 물속 상황을 전달해 주려고 노력 하였습니다.


 


점심식사 후 이어진 오후 낚시에서 집중력이 흐트러져 헛챔질이 늘어나 재미를 잃어가고 있을 때 이를 눈치 챈 조 작가님이 다가와 낚시 모습을 잠간 지켜보고 해결책을 알려주십니다.


원인은 \"챔질\" 과 \"집중\" 그리고 \"채비정렬\" 로 낚시에 기본이 되는 모든 것에 문제가 생겻습니다.


핑계를 대자면 근 2년만에 같이 낚시하게 된 정 사장님 바로 옆자리에서 시종일관 흐트러짐 없는 낚시자세를 유지하시는 모습을 보며 오전 내내 긴장을 유지하며 낚시한 탓에 오후가 되니 자세가 약간씩 비틀어지며 집중력이 떨어지고 챔질 타이밍도 자주 놓지 게 되었습니다.


조 작가님의 잠깐의 조언을 받고 다시 심기일전 하여 낚시를 시작하자마자 붕어들이 낚싯대에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조 작가님이 항상 \"옆자리에서 어떤 일이 일언나더라도 내 찌에만 온 신경을 집중하라\" 라고 말해주던 기본을 지키지 못한 오후 낚시엿습니다.


 


그렇게 오후 시간이 지나가고  아쉬운 마무리를 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철수길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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