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행기(차이사랑방)

용인두창지의 대물 떡붕어

  • 작성자임재형
  • 등록일2017.11.02 02:19
  • 조회890

몇 년 전에 다녀온 후  잊고 있었던 용인 두창지로 대물 떡붕어를 찾아나서 봅니다.


요즘 간간히 소식도 들려오고 전층잔교도 새로 설치하였다는 말에 기대감이 증폭되네요.


 


제방근처에 배치한 잔교는 아직 미완성된 상태로 위험요소가 많아 출조시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도착시간은 11시정도로 잔교 끝부분에 18척으로 세팅하고 우선 포테이토로 시작해봅니다.


 


한두 번 투척 후 의외로 잡어가 덤비지 않아 얼마 전 선물로 받은 약간 저부력 찌를 세팅하고 오는 길에 조작가님과의 통화에서 얻은 팁으로 기본 포테이토로 시작해서 찌에 변화가 생길 때 밥에도 변화를 주는 방법을 머릿속 에 그리며 낚시를 시작합니다.


 


600cc의 포테이토를 거의 들어갈 때 쯤 깜빡하는 입질에 챔질성공 꺼내보니 월척급 토종붕어. 그사이 옆자리 지인도 한수성공 역시나 4짜에 육박하는 토종. 실망스러움도 잠시 지인의 연속된 입질 그러나 역시 토종 약간은 불안한 생각이 스치며 다른 방법을 써볼까 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오늘은 이걸로 가자하는 생각으로 처음패턴을 유지해 나갔습니다.


 


근처에 사는 낚시조아님이 소식을 듣고 맛있는 점심을 공수해와 허기를 달래고 다시 심기일전하여 대물에 도전해봅니다.


 


해는 서산너머로 기울고 철수시간이 다가오면서 아쉬운 마음에 한번의 캐스팅 기회라도 더 만들고픈 욕심에 밥의 크기를 최소로 줄여가며 정성스레 캐스팅 하던 중 짧고 굵은 입질에 챔질 성공  오늘의 최대어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오랜만 의 두창지 출조 마릿수 조과는 못했지만 저의 올해의 최대어 기록을 갈아치우게 해준 기억의 장소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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