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행기(차이사랑방)

왕골 하우스낚시터

  • 작성자이학철
  • 등록일2014.02.19 16:33
  • 조회865
 

 

2014.2.18(화)

 

늘 함께하는 조우들과 왕골하우스낚시터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찾은 왕골..

 

다녀온 모습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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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시설도 좀더 업그레이드 되었더군요

전에는 좌석에 나무판 설비가 없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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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골하우스는

전층을 전문으로 하는분들이 즐겨 찿는 곳으로

사용 집어제를 강하게(?) 사용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오랜만에 사용한 집어 떡밥 올려봅니다

 

어분 1컵에 물 2컵을 넣고

약 10여분간 숙성후

어분계열이 강한 후계열 집어용떡밥 4컵을 넣고

가볍게 혼합해서 다시 5분여간 숙성후

약 20여회 가볍게 저어서 사용을 했습니다

 

 점성과 비중을 잘 이용하시면

목적하는 곳에서 풀림을 조정 하실수 있을 겁니다

강하게 치대거나 압력을 가하면

힘이 들어간 만큼 돌덩이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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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왕골 낚시는 사실 낚시 자체 보다도

함께한 장총님으로 부터 그간 잊었던..

내림 기법을 다시 공부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사실 경기낚시를 접고나서 내림기법의 전층낚시를 등하시 했습니다

전에 고집스럽게 했던 기법임에도 불구하고

내림기법 자체를 아주 우습게 생각을 했습니다 바브탱이처럼..

 

내가 알고 있던 내림기법에서 좀더 발전된

신내림 기법을 어제 장총님으로 부터 배웠습니다

오랜만에  강한 손맛 봤구요

재미도 있었습니다

 

사용한 채비를 소개한다면

낚시대는 챔질의 전율을 느낄수 있는 선무 9척을 사용했구요

제가  앉은 자리에서 9척을 사용하니 거의 제등낚시에 가깝게

목적수심층이 설정이 되더군요

 

원줄은  영어0.7호에 동일 목줄 0.3호를 사용했는데

목줄길이 윗60cm,  아래62cm, 단차를 2cm 주었고,

바늘은 각각 4호를 사용 했습니다

 

그리고 찌는 차이조구 천정12호(공작 몸통,무크톱,1.6푼수)

를 사용하다가 잔입질까지 보이고,

왕골 하우스 천장의 얼룩덜룩한 그림자때문에

찌보기가 어려워

차이조구 운보4호(갈대몸통,솔리드톱, 약 2.3푼수)로 교체를 했죠

잔입질은 무시하고 그냥 떨어지는 입질만 보려고

시력과 촉이 많이 저하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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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1년 365일중 50~60일을 낚시하는데

함께한 장총님은 약 300일 가까이 낚시를 하는 사람이죠

뭔가 달라도 확실히  다름니다

 

특별하다는 것보다는 현장 적응이 빠르고

경험을 토대로하는 기법의 발전을 엿볼 수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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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카메라를 들이데니 재롱떨듯 포즈를 취해주네요

평소에는 노인네가 동작이 뜨니 어쩌니 하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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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한 천지님은 365일중 약 180일을 외국에 나가서 

일을 해야하는 위치에 있는분인데..

참 부지런 합니다 

 

요번에도 상해 출장 전날까지 낚시하고 일요일 귀국하면 

전화하겠다고 하네요 

그 능력이 참 부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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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왕골낚시터 근교에 있는 중국집에서

하얀 짬봉 먹었습니다

맵고,짠걸 싫어하는 제 입에 딱 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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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자체에서 부화된 치어인 것 같습니다

먹성이 좋아 정흡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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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은 왕골하우스의 떡붕어는

채고가 좋고 관리가 잘되어

대체적으로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갔습니다 

하긴 떡붕어를 낚는 낚시인들도 조심스럽게 

다르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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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길힘 역시 엔돌핀이 팍팍 생성이 되는 듯합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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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전날 야간근무후 출조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전혀 피곤함 없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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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모습을 담으려고

포즈를 요청 했는데 잘안됐습니다

중량이 꾀 나가는 것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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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잘 잡지 못하는 낚시로 인해

변명아닌 변명을 했습니다

낚는 것보다  행위 자체가 즐겁다고..

 

그건 사실 입니다

 

하지만...

행위와 낚는 것이 함께 이루어졌을 때

더욱 즐겁다는 거 모르는 이 없죠

 

저.. 모르는 척 했습니다 ~♬


그리고  또..

 

저녁식사를 전에 가출붕어님 생전에

잘 가시던 추어탕집에 갔습니다

왕골낚시터 주변이 많이 개발되어

처음에는 잘 찿지를 못하겠더군요

 

식사하면서 그분 이야기 했습니다

참 오래도록 주변을 떠나지 못하고

맴 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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