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행기(차이사랑방)

추위속에 성남지

  • 작성자이학철
  • 등록일2013.12.13 22:10
  • 조회619
 

 

2013.12.13(금)

 

서양사람들싫어한다는

13일의 금요일,그리고 영하7도라는 기상예보..

 

전 이러한 금요일 조우 천지님과 함께 성남지에서

즐거운 하루 보내고 왔습니다

기상예보와는 다르게 좋은 조황보이더군요 

 

다녀온 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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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늑한 성남지..

양지 바른쪽에 탠트를치고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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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무개념으로 13척사용..

꽝쳤습니다

오늘은 차이조구 문주15척 사용했구요 

원줄은 부드러우면서 인장력 좋은 

영어0.7호와 0.3호 목줄 사용해서 

우동세트낚시했습니다 

찌는 헤라메카 L553, 3호를 사용했습니다 

 가야소재에 솔리드톱을 장착한 찌로

간결하고 떨어지는 찌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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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텐트안에 들어갈 것은 다들어갑니다

영하7도라는 말에 몸이 움추려들었지만

텐트안에서 부탄난로를 사용하니 따뜻하고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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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님 탠트..

국산탠트가 더욱 단단하고 여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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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어서 점심은 관리실에서 김치찌계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김치찌계라고 하기에는 돼지고기가 좀 많더군요

점심 잘 먹고 집에서 저녁 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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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래미 입질이 싫지만은 않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조황은 좋았구요

천지님은 18척을

저는 15척을 사용했는 조과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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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지 조행기에서 4짜를 낚았다는 내용을 봤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평상시 성남지에서 잘 나오는 8~9치급이

주종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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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님이 찍어서 카톡으로 보내준 사진 입니다

생동감 있어 보여서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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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찬바람불고

수온등을 고려해 볼때 좋은 조황을 보여 주는 것 같습니다 

간혹 압출기 우동이 잘 안먹을때는 일반을 사용해보는 것도 

효과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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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낚아올림에

기념으로 사진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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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내려가면서 저수온이라 그러한지

붕어들의 당길힘이 전과 같지 않더군요

그래도 전해지는 앙탈의 힘은 그 무엇과도 비교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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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천지님 낚아올리는 모습, 사진 많이 담았습니다

그런데 모양새가 거의 같더군요

표정도 잘 안보이고 ..

모델교육좀 시켜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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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평소 입지 않았던 내복까지 입고 왔습니다

모자가 달린 목도리인데 난로를 피우니 모자는 쓰지 못하겠더라구요

가까이서 셀카로 담았더니..

젊은오빠였던 내가, 반백의 할아버지가되어 버렸습니다

 

조만간

중절모에 선그라스끼고 나이트 가봐야겠습니다

부킹이 될려나 보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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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늘 날씨가 많이 추어 마음비우고 왔습니다

그런데 호조황으로 즐거움 가득했구요

탠트에 부탄난로를 피우니

나만의 아방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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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7도라는 기분 확실히 들더군요

낚시대에 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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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가 넘어서면서 더욱 찬바람이 불어 철수를 했습니다

기분 좋은 출조이여서 그러한지 피곤한지도 모르겠더군요

 

귀가길에 고전음악을 들어가며 흥얼 거리니

눈앞에 계룡산이 보입니다  

성남지나 중부권 출조길에는 항상 계룡산 밀목재를 넘어다니죠

 

비가오거나 눈이 오면

행여 소복입은 여인네가 차를 세우면 어쩌나 하는

야릇한 기분드는 고개길 입니다

 

밀목재..

출조길에는 흥분 가득한 마음으로 넘어가고

귀가길은 둥지를 찿는 새가되어 넘어오는 고개길 입니다 

언제부터인가 낚시터 가는 이 고개길이 좋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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