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행기(차이사랑방)

성남지

  • 작성자이학철
  • 등록일2013.12.08 04:52
  • 조회576
 

 

2013.12.7(토)

전일 근무를 마치고

아침에 퇴근하자마자 엉덩이를 흔들어 가며

우동을 만들었습니다

 성남지에 가서 우동세트낚시를 해볼려구 

어제 밤부터 구상을 했어습니다 

 

그런데 결과부터 이야기하며..

꽝 쳤습니다 

 

성남지에 들어가기전에 

천지님과 만나 

전의 연기나는 마을에서 맛난 점심 먹었습니다  

오늘 점심 메뉴가 제 입맛에 딱 맞더군요 

 

그러니까..

많이 먹었다는거죠

  

성남지에 잔교에 앉자마자 포만감에 졸음이 오기 시작하더군요 

 

낚시 한시간 하고,

관리실에서 낮잠자고 ..

또 낚시 한시간 하고,

철수 했습니다 ..

 

다녀온 모습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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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하기에 참 좋았습니다

정말 기분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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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낚시인들이 자리 하지 않는 곳에

놀이판을 설치하고 앉았습니다

 

성남지에서는 넣으면 나온다는

안일한 생각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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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문주13척에

영어원줄0.7호

목줄 0.3호

윗바늘은 6호에 8cm

아랫바늘은 4호에 50cm

그리고 시인성 좋은 

통공작에 무크톱을 장착한 소양9호찌를 세팅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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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감 있는 수직 확산성 집어제와

먹이용 우동도 송송송..

 

여기까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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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잔교에서는

21척 양콩알 낚시에

꾸준히 낚아올리고 있었습니다

꾸준히라기 보다는 연신 낚아올린다는 표현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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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전에 약간의 가랑비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날씨도 좋고 비롯 약간이지만

빗방울도 떨어지고

13척에 우동세트낚시 대박이 될 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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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님은 16척을 세팅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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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요겁니다

 

포만감과 머리까지 감싸고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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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이 와서

도저히 자리에 앉아 있지를 못하겠더라구요

뒤 잔교방에 누울수도 있었지만

더 따뜻한 관리실로 자리를 옵겼습니다  

 

그리고 늘어지게 한숨 자고 나왔죠

 

제 낚시 스타일 입니다  

 

뭐..

누가 그러더군요

구지 힘들게 낚시가서 낮잠자는냐고..

 

저 졸려워서 잠자구요

그래도 낚시터에와서 조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야간당직을 하더라도 잠은 충분히 잘 수 있는 곳 입니다 

호텔수준은 아니더라도 모텔급은 되는 시설이라.. 

그런데 출조계획만 있으면 

설래임 때문에 숙면이 안되더군요 

 

낚시에 빠져든지 벌써 몆년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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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자고 나와서 약 한시간 가량 열심히 해봤습니다

13척 수심대에는 조용 하더군요

목적 수심층을 15척 이상 내려야 가능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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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지 마니아 오프로님에게 사진을 부탁 했습니다

고기잡는 모습을 담아야 한다며

본인이 낚아올린 사진을 보여 주더군요 ..

 

오프로님 ~

저요 안부러워요

낚아올림도 중요하지만

낚시장르 자체가 저에게는 즐거움이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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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님 미안해요

 오늘 둘이 앉아 재미없는 낚시했죠..

 

  일요일은 어머니 모시고 

친척집에 다녀와야 하고,

월요일은 주간 근무에 점심약속,

저녁은 부부동반회식

 

음 ..

천지님 화요일 텐트가지고 성남지에서 다시한번 봐요 

그때는 안졸고 신나게 낚시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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