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행기(차이사랑방)

성남지에서 1박2일..

  • 작성자이학철
  • 등록일2013.07.25 17:25
  • 조회477
 

2013.7.24(수)~25(목)

 

1박2일 성남지에서 아들과 함께 했습니다

근간에서야 아들의 마음고생을 알았습니다 

전 강하고 정직하게 자라주었으면 하고..

건강하고 겸손을 아는 착한 아들인줄만 알았습니다 

 

그간 아들과 대화가 부족 했습니다

함께 했다고, 잘 안다고 했지만

아들의 아픈마음을 알지 못했습니다

늘 혼자 올바른척,

할 일을 다한척 했습니다

 

아들과 함께 한다는 것 자체가

어색할 정도로

등하시 했습니다

 

그래서 아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낚시도 같이 다니고

산행도 같이 하면서

아파했던 마음을 함께 치유 하려합니다

 

성남지 다녀온 모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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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하고  늦은 시간에 성남지에 도착을 했습니다

오랜만에 밤 낚시여서 조금 흥분도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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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해서 탠트를 치고 먼저

아빠표 저녁식사를 준비 했습니다

 

물론 아내가 준비를 해준 자료들이지만

아들과 둘이서 야외식을 한다는데

의미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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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콩나물을 넣고,

라면2개를 넣습니다

그리고 약 5분간 끓인다음

물 오징어 한마리를 썰어 넣었습니다

 

그리고 호빵맨님이 사오신 꼬마김밤..

오랜만에 아들과 먹는 라면

묶은김치에 꼬마김밥까지

만족스런 만찬이었습니다

 

호빵맨님께 감사드리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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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낚시

다른분들은 긴척을 사용하는데

전 차이조구선무 9척 그리고 아들은 8척을 세팅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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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써치를 사용해 봅니다

써치 하나로 둘이 함께 사용했습니다

불편함도 없었구요

붕어잡는 욕심 보다

아들과 함께 하는 그런 시간이기에

좋기만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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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에 한 두번 출조에 동행을 했기에

기본적인 사항을 익히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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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낚시에는 척상급 가까운 붕어들이 올라 오고요

좀더 긴척수를 사용하면 손맛 좋은 크기를 낚을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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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낚았다는 표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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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도 낚아 올림에 좋아 하더군요

자연스럽게 말문이 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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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시간 까지 낚시를 하고 부자가 코를 맞대고 잠이 들었습니다

아들은 아빠의 코고는 소리에 잠을 설쳤다고 하더군요..

전 아주 잘잦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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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서야 형체를 알아 볼수 있었습니다

이른 아침 기분 좋았구요

밤낚시.. 별로 좋아 하지는 않아도

낚시후 새벽물안개를 보는 것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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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모습 남기려 사진촬영 부탁 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모습 많이 많이 찍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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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이 출조하신 어르신

12척에 좋은 씨알 나온다고 귀뜸 하시고

가시더군요..

짧은 척을 펴 놓고 있으니 좀 안타까웠나 봅니다

 

고맙습니다 어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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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장만 했습니다

성남지 잔교에 전기장치가 설치되고

무더운 여름날 사용 할수 있는 휴대요 선풍기

16,000원 주고 재산 목록에 등재 했습니다

 

성남지 잔교에 전기 공급으로 선풍기는 물론

전화기 충전까지..

정말 편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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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신났습니다

낚아 올리는 모습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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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초보자 이건만 손맛을 보려는 액션을 취하더군요

코 웃음 쳐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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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혼자서 돌아다니다

아들과 함께 하니 정말 미안한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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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것이 자식키우는 마음 인가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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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히 잦다고는 하지만 피곤이 밀려오는 것 같습니다

내일 또 출조약속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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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성남지에서 11시 가까이 철수를 했습니다

귀가길에 조치원 봉평 메밀국수집에 들려

시원한 물냉면으로 허기를 달래고 

돌아 왔습니다 

 

샤워하고 조행기 올리고 

그리고 다시 출근 합니다 

낼을 위해서요 ..

 

끝까지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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