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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7.10(수)
오랜만에 의왕시에 위치한 청계낚시터
출조했습니다
하루 뒤 늦은 조행기 입니다
전날 계획은 왕골 노지였는데
여러사정으로 청계낚시터 하우스로 자리변경 했습니다
다녀온 모습 입니다
청계낚시터 하우스 전경 입니다
비가온나는 예보로 많은 분들이 자리 하셨습니다
하우스 낚시터라고 해도 후덕지근함이 없었습니다
외부 바람을 공급하는 선풍기를 배치 했더군요
낚시터사장님의 작은 배려가
낚시터를 찾는 이를 즐겁게 합니다
자리 세팅..
간단해 보여도 여유장비에 물품까지
있을 것은 다 있습니다
외부 기상이 좋치 못할 때 늘 청계낚시터를 찾았습니다
어느정도의 환경적응도 되어 있구요
그래서 춘천대 11척에 단차슬로프낚시를 계획 했습니다
차이조구 영어 1호원줄 에 0.5호 목줄
부드러움과 강한인장력으로 신뢰를 구축할 수있었구요
목줄길이는 10/40의 단차를
바늘은 윗바늘 6호,
아랫바늘 4호를 사용 했습니다
아무래도 좁은 공간에서의 회유와
많은 낚시인들이 함께 하는 자리였기에
먹이용 목줄을 조금 길게 사용 했습니다
그리고 찌 이야기 인데요
제가 한문에 좀 약합니다
사실 학창시절 공부도 못했고
57년 닭띠 뺑뺑이 1호 인데
한문을 많이 배우지 못했습니다
사진에 담은 찌 ..
처음에 예기로 소개를 했고
지난번 조행기에는 오타로 예감이라고 표시를 했습니다
그런데 찌명을 잘못 표현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찌명은 \"소양\"이라 합니다
차이조구 제품이지만
아직 차이조구 홈페이지에 등록이 안되어 있습니다
총 11목 중 빈바늘 7목에 맞추어 사용 했구요
단차슬로프 낚시의 기능과
나중에 시도한 전층낚시에서도
찌 교체 없이 올라운드로 사용이 가능하며
표현력 또한 우수했습니다
집어용떡밥은 물흐름이 있어 조금 무겁게 사용을 했구요
먹이용떡밥은 가공된 우동을 사용했습니다
평소보다 많은 낚시인이 자리를 했고
저기압이어서 인지
전반적으로 예민한 입질 패턴을 보였습니다
오랜만에 8분이 함께 하는 자리였습니다
청주IC에서 카풀해서 같이 올라온 천지님,
사업이 바쁜 나그네님
그리고장총님과 셋째딸,
차이조구 정사장님,
인터넷으로만 뵙던
아름다운 젊은 부부
그리고 나..
점심 먹으며 천지님이
물어본말 중에
가출붕어님 전화기 컬러링이 바뀌였느냐는 말에
코 끝이 징해지는 일도 있었습니다 ..
그리고 옆에 함께한 분은 전에 두메지에서 인사나누었는데
알아보질 못해 늦게 인사를 했습니다
자주 뵙지를 못하니 그러했습니다
장씨가문 셋째딸..
낚아올림에 즐거워 하는 모습,
바라보는 내가 더 즐거웠구요
열정적으로 낚시하는 부부..
인터넷으로는 자주 봤지만
처음 실물 봤습니다
인사도 나누고 함께 식사도 하면서 눈여겨 봤는데
부부가 형제지간 처럼 닮았더군요
이제 우리나라 낚시 문화도 서서히
변화되는 것 같습니다
부부가 함께 하는 모습은 이제 수시로 볼수 있는 모습이고
여성 단독으로 출조를 하는 모습도 간간히 볼수 있으니 말 입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낚시 문화가 더 빨리 정착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화장실이나 낚시터 주변 환경도
이웃나라 일본처럼 바뀌겠죠..
요즘 천지님 낚시가 재미가 없다고 합니다
큰일 났습니다 ..
조우로서 늘 동반자가 되었는데
낚시 하는 모습이 시큰둥 합니다 ..
태국에서 8인가 9일동안 먹고자고 골프만 했는데
낚시생각은 전혀였다고 하니..
전 지난 6월 한달 가까이 낚시를 못하니 환장 하겠던데..
청계낚시터에서 편안한 낚시하며
만나면 좋은분들과
시원한 팓빙수 내기 낚시도 했습니다
다수 마리수 를 낚은분이 승자가 되고
팓빙수를 사는 조건으로요..
청계 낚시터 컵 팓빙수 1개 2,000원입니다
주문하니 10분후 배달해 주던군요 ~~♬
늘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더도 말고 지금과 같이 웃으며 곱게 늙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날 물가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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