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행기(차이사랑방)

병사리지

  • 작성자이학철
  • 등록일2014.04.28 19:46
  • 조회888
 

2014. 4. 27(일)

 

아침퇴근길에 비가 부슬부슬내리 더군요

 

전날 옆동네 아저씨들낚시간다는 소리를 들었고,

세월호 참사에 자중하던 낚시인들의 조심스런 발걸음도 있었습니다

계획되었던 차이조구배 프로와 아마추어의 낚시대회도 

세월호 참사의 애도동참으로 취소가 되었죠..

 

개인적으로 이충무공 탄신 469주년기념 사진전시회를

4월23일부터 30일까지 대전역사에서 전시준비를 했는데

그 마저도 취소를 했습니다

 

집에와서  망설이다

옆동네 아저씨들이 출조한 병사리지로 향했습니다

 

 비내림을 좋아합니다

특히나 물가에 앉아 낙수음 들어가며

낚시함을  더욱 좋아하죠..

 

다녀온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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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노송면에 위치한 병사리지는

평지형 같지만 어찌보면 준 계곡형 저수지 입니다

집에서 약 30~40분 거리에 있는 곳으로

가까이에 이러한 저수지가 있다는 것이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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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넘기에 앉은 현지민 낚시인..

올림대 2대에 릴1대..

저도 처음 낚시 배울때 노지에 나가면 이렇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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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이 다소 얕고 수초가 발달된 곳은 바닥 올림낚시하시는 분들이

자리를 하셨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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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층을 즐기는 분들은 제방권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분들 우리 옆동네에 거주하시는 분들입니다

논산의 정통한 낚시정보를 가지고 계신 노지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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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노지낚시를 하면서 낚시를 좀더 배워야 겠습니다 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노지파 장덕수님에게 집 가까이 있는 저수지부터 조황, 기법에 채비까지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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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낚시를 추구하는 저로서는

두번이 짐운반이 번거롭습니다

하지만 펼쳐노으니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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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비 소개 하겠습니다

낚시대는 제어력 좋은 차이조구 문주 15척으로

미터낚시를 구사했습니다

원줄과 목줄은 인장력과 부드러움으로 대물출몰에도 두려움이 없는

영호1호에 0.5호 목줄을 사용하구요

 

찌는 미터낚시를 구사한 만큼 차이조구 하루가와 11호를 사용했습니다

약 4푼정도의 통공작과 튜브톱으로  떡밥을 올바르게 잡아주고

잔입질을 걸러, 단아한 정보를 전달해줍니다

목줄줄길이는 25/35, 바늘은 세사 9호를 사용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도착하기전 까지는 3짜를 육박하는 떡붕어들이 

우루루 나왔다가

 제가 오니까 입질이 끊어졌다는 사실 입니다 ... 

 

제가 무서운 존재임을 떡붕어들은 알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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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수 입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5~6치급의 토종과 떡붕어들이

같이 놀자고하는 통해 좀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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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비 수준으로 비가내려 낚시하는데는 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힘이 들었지만은

붕어들에게 배부를만큼 떡밥  많이 주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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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님도 같이 15척으로 공략을 해서인지

거의 같은 조과를 유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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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자연농원낚시터를 운영하던 김사장님..

요즘 유성에서 다른 사업중이신데

잠시 출타를 했습니다

너무 낚시를 하고 싶어 조황 혹인차 왔다고했습니다

앞으로 붕어들 식사 챙겨주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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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키좀 큰놈이 나왔습니다

얼릉 인증샷 하고 방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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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추워 했는데

벌써 송학가루가 날리는군요..

시간의  흐름이 너무 빠름니다

 

세월호 참사의 비극이 빠른시간내 잘 극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비통함과 애도로 너무 많은 것을 잊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침체도 걱정이구요

더 걱정인 것은 자기의 입지를 정당화 시키려는 언행 입니다

정말 한심스럽고 조심스럽지 못한 행동거지인 것 같습니다

 

지금은 무관심 하지 않습니다

단지 대단수의 사람들이 무관심한척 하는 것 뿐입니다

그리고 기억하며 나름 평가를 하죠

많은 사람을 선동해서 이득을 챙기려 해서는 않됩니다

 

저도 낚시 선동꾼입니다

아주 못된놈입니다

마음에 불을 질러대니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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