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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3.28(금)
옆동네 사는 조우 장덕수님과
송악지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수상좌대에 몸담고
봄날의 향수를 느꼈던 하루 였습니다
다녀온 모습 입니다
송악지 7번좌대에 앉았습니다
서평택에서 근무하던 당시
수 없이 왔던 송악지였습니다
하지만 수상좌대를 타기는 이번이 처음 입니다
꽃망을이 터질 듯 한 수목 가까이에
찌를 세운다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낭만이었습니다
채비는..
사실 산란철에는 붕어순산을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도록 야지낚시는
자제을 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아직 산란 징후가 보이지 않는다는 말과
잘하면 진한 손맛은 물론
대물을 낚아 볼수있는 기회가 있다는 유혹에 ..
사실 2003년 ~ 2004년
산란철에는 40cm 전후 떡붕어를 낚는 것은 기본이었습니다
특히 부대인근에 위치했던 남양만의 조황은
실로 대단했었습니다
그런 추억이 있기에..
경기낚시대로 많이 사용이 되는 차이조구 문주 10척에
1호영어 원줄과 0.6호 목줄을 사용 할 정도로
기대가 좀 있었습니다
목줄의 길이는 30/38
바늘은 위,아래 각 7호를 사용 했구요
찌는 안정적인 목내림과 정보전달이 확실한
헤라메카 세주찌를 사용 했습니다
통공작 소재와 무크톱,
대나무대리로 제작이 되어 있어
잔 입질을 걸러주는 기능이 있는 찌 입니다
제가 앉은 자리에서의 수심은 약 2m50cm 정도
바닥에서 약 20~30cm 띄웠습니다
금요일 부터 일요일 까지 일정을 잡고 온
장덕수님..
11척에 뜰채를 사용할 정도를
고른 조황을 보였구요
저 역시 조황은 좋았지만
제가 원하는 크기의 싸이즈는 낚겨지지 않더군요
성남지 싸이즈 입니다
야간에 더욱 큰 싸이즈를 낚을 수있다고는 하는데
사전 약속이 있어 철수를 했어야 했습니다
하류쪽 모습입니다
전 과거 관리실 윗쪽에서 대좌를 펴고 낚시
주로 했었습니다
이렇게 단정을 타기는 처음이라 좀 다른 느낌이 있었습니다
셀카로 사진 남겨 봅니다
이 곳에 오면 사전 연락을 해야 할 분들 많이 있는데
조용히 왔다가 돌아 왔습니다
다음에 기회 봐서 다시한번 와야 겠습니다
토요일 아침부터 갈등했었습니다
부슬부슬 내리는 봄비에
낚시를 갈까..
산행을 할까..
딩굴거리다 탁배를 받았습니다
차이조구에서 야심작으로 제작중에 있는
최고급 명품 낚시가방세트입니다
펼쳐놓으니 방안이 다 훤합니다
제질과 장신구 하나 하나..
크기와 색상이 압구정 백화점 스타일 입니다
낼 근무만 아니면
짐꾸려 떠나고 싶습니다 ....♥